전북, 中 산둥에 화끈한 골 잔치…첫 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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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이 중국 산둥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면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 홈 1차전을 비겼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낸 대승이었습니다.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가 전반 21분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북은 후반 16분에 동점 골을 내줬지만, 26분에 한교원이 이재성의 헤딩 패스를 추가 골로 연결했고, 30분에는 이재성이 총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추가 시간에 레오나르도의 골까지 보탠 전북은 적지에서 4대 1 대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전북다운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1대 1이 되면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공격적으로 했던 게 대승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성남은 홈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를 2대 0으로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전반 8분 히카르도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 황의조가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한 성남과 전북은 오는 토요일 K리그클래식 개막전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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