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과 FTA 이후 체리 등 원예작물 수출 급증"


지난해 12월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인 FTA가 발효된 이후 호주가 한국에 수출하는 원예작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습니다.

호주 농업자원경제과학국의 캐런 슈나이더 국장은 양국 FTA 발효 이후 체리와 건포도, 견과류 등 관세 장벽이 사라진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산업계에서는 호주산 체리의 한국 수출량이 기존보다 25배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리 수출 기업인 '체리 그로어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이먼 보헤이 CEO는 "24%에 달하던 관세가 사라지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연간 10t에 불과했던 호주산 체리의 한국 수출량이 250t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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