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 북부 구간 비싸다'…통행료 인하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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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은 남부에 비해서 두 배 이상 통행료가 비싸다는 불만이 계속돼 왔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15개 자치단체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서울 따로 경기 따로 하던 통행료 인하 요구를 함께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야 국회의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화면 보시죠.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이 남부에 비해서 통행료가 평균 2.5배 비쌉니다.

통행료를 낮추라는 민원이 10여 년째 계속돼 왔습니다.

경기 북부의 10개 시군, 그리고 서울 노원과 도봉 등 5개 자치구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 공동대응하기로 최근 합의했습니다.

[최성/고양시장 : 요금 인하를 위해서 경기 북구권의 시장, 군수는 물론이고 서울에 있는 구청장까지 참여하는 이런 명실상부한 협의체가 될 것으로 봅니다.]

15개 기초단체장과 지역의 여야 국회의원 25명이 참여해서 '통행료 인하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대책위원회는 통행료 인하를 위한 항의시위와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도 국민연금법을 개정해서 공공시설의 투자 수익률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해묵은 통행료 민원이 사라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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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DMZ 평화공원을 중부권에 유치하기 위한 토론회가 프레스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포천, 연천, 철원 등 낙후된 중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DMZ 평화공원을 유치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3개 시군을 통합해서 통합시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김정완/대진대 교수, DMZ 연구소장 : 3개 시군은 한탄강 유역이라는 역사성과 지역적 여건이 동일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군통합의 후보 지역이고 이런 관점에서 공동운명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부족하고 특히 북한의 반응이 미흡한 것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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