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사고기 수색 공식 종료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해 말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의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밤방 소엘리스티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밤방 청장은 그러나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 시신을 찾기 위한 소규모 수색 작업은 앞으로 2~3주 동안 계속되며, 이를 위해 배 3척을 철수시키지 않고 남겨 놓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밤방 청장은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희생자 수색 작업의 최종 종료 시점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는 지난해 12월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했으며,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그동안 수색작업으로 희생자 103명의 시신이 인양됐습니다.

밤방 청장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 155명 중 3명을 제외한 152명의 유가족들이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보상금 12억 5천만 루피아, 1억600만 원을 받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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