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대리 퇴장' 브라운, 출전 정지 취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동료 대신 억울하게 퇴장당했던 선덜랜드의 웨스 브라운이 명예를 되찾았습니다.

선덜랜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웨스 브라운의 퇴장과 출전 정지 징계를 취소했고, 이에 따라 브라운이 내일 헐시티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은 지난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주심은 브라운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맨유 공격수 팔카오를 뒤어서 끌어 당겼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팔카오에게 파울을 범한 건 존 오셰이였습니다.

심판의 명백한 오심으로 일명 '대리 퇴장'이었습니다.

선덜랜드가 공식 항의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문제의 장면을 분석한 뒤 오심으로 인정해 브라운의 징계를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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