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월 물가상승률 -0.3%…디플레이션 지속


유로존의 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져 경기침체에 따른 물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통계청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2%로 디플레이션에 진입한 데 이어 1월에 -0.6%, 2월에 -0.3%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유럽중앙은행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은 명분을 갖게 됐습니다.

ECB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 유로씩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로존의 1월 실업률은 11.2%로 지난해 12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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