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모범 납세자 선정…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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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서 서울시가 모범납세자와 유공납세자를 선정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납세 의식은 꾸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올해도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는데요,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뽑힌 모범납세자는 총 27만여 명으로, 개인이 25만여 명, 법인이 1만 9천여 개입니다.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안에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법인인데요, 앞으로 1년간 대출 금리 인하와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를 받게 됩니다.

이 가운데 특히 시의 재정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선 180명은 구청장의 추천을 통해 유공납세자로 선발했는데요, 이들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와 공영주차장 요금을 면제받는 등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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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자율요일제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스스로 골라 해당 요일에는 차를 운행하지 않는 제도죠.

서울시내 등록된 승용차 10대 중 3대꼴로 가입돼 있는데요, 공공부문은 물론 다양한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은 자동차세와 혼잡통행료 감면 같은 혜택 외에도 자동차 수리부터 주유, 세차, 여기에 건강검진과 꽃배달, 음식점 식사비까지 모두 1천57곳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앞으로 이런 민간 가맹점을 늘려 요일제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도심 교통량 감축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대기질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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