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허위 서류를 작성해 시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전시생활체육회 소속 한 협회장(52) 등 협회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전시 생활체육회 소속 한 종목 연합회를 운영하면서 가족 등을 심판으로 허위 등록하고 실제 심판을 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돈을 챙기는 수법으로 시 보조금 3천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회원들에게 받은 회비를 대회 진행 비용으로 모두 쓴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3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돈을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