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사의 계절' 본격 개시…첫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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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황사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늘 아침 6시를 기해 중국 북부 일대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발령한 황사 경보입니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서부, 간쑤 북부, 닝샤, 산시 북부, 화베이 북부, 신장 난장 분지 등에 모래 바람과 흙 먼지가 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난장분지 동부와 네이멍구 서부, 닝샤 북부지역 일부에서는 모래 바람이 강하게 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대는 오늘부터 4일까지 비교적 강한 찬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람이 일어 이처럼 황사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부분적으로 황사가 일기는 했지만, 경보가 내려질 만큼 강도가 높은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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