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과 정부지원으로 자립 모색한다…희망키움통장 모집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내일 키움 통장 사업에서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신규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1차 희망·내일 키움통장 대상자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희망키움통장은 통장Ⅰ과 통장Ⅱ로 구분되며 각각 일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이 대상잡니다.

통장Ⅰ에 가입시 가구당 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월평균 27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3년 가입시 3인 가구는 평균 천400만원, 최대 2천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 도입된 통장Ⅱ은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1로 10만원을 지원해주며 3년 가입시 총 720만원을 받게 됩니다.

지원금액은 주택 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 등으로 용도가 제한됩니다.

통장Ⅰ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2천가구가 가입했으며 3년만기가 도래한 가입자 가운데 66%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 자립했습니다.

통장Ⅱ는 지난해 1만가구가 가입했습니다.

통장Ⅰ과 Ⅱ는 올해 각각 3천가구, 2만가구를 3·5·8월에 나눠 모집하며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에 3개월 이상 성실히 참여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5만원 또는 10만원으로 저축액을 선택해 적립하면 3년 이내 취·창업 시 내일키움장려금을 매월 1:1, 1:0.5 또는 1:0.3의 비율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키움통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8회로 나눠 모집하며 소속 자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가 개편되면 이에 맞춰 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과 지원수준도 조정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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