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 동반 감소…무역수지 37개월째 흑자


지난달 조업일수 감소에 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한국 수출과 수입규모가 1월 이어 2개월째 동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는 77억달러의 흑자를 내 3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14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2월에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든데다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입 동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물량이 각각 3.8%, 4.5% 증가했지만 수출단가가 급격히 떨어져 수출액은 각각 17억달러, 9억달러씩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337억9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6억5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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