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작년 4분기 영업익 26% 증가…코스피는 8% 그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코스피 시장 상장사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달 25일 현재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469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13%, 25.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54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평균 3.32%, 8.12% 늘었습니다.

두 시장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코스닥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시장을 압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20선을 넘어서며 6년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코스닥이 더 긍정적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영업이익은 5.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에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7%, 35.8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분기에도 코스닥시장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61.77%로 유가증권시장 20.18%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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