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정규리그 4회 연속 우승 눈앞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4회 연속 우승 달성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삼성화재는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눌렀습니다.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는 승점 76 (26승 6패)으로 2위 OK저축은행 (승점 65점·23승 9패)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렸습니다.

삼성화재는 남은 4경기에서 승점 2만 추가하면 OK저축은행이 모두 승리해도 1위를 확정합니다.

이르면 3월 3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축배를 들 수 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승점 47(14승 18패)로 대한항공(승점 46·15승 17패)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봄 배구'와는 더 멀어졌습니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점 3씩을 추가하더라도 3위 한국전력 (승점 59점·21승 11패)이 4경기에서 승점 4만 얻으면 준플레이오프 자체가 무산됩니다.

남자 프로배구에 한해 정규리그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다음 달 19일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열지만, 그 이상 격차가 나면 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삼성화재 레오는 양팀 합해 최다인 45점을 올렸습니다.

1세트 33.33%였던 공격 성공률은 경기가 끝날 때 52.38%까지 올랐습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47(17승 10패)을 쌓은 IBK기업은행은 4위 흥국생명(승점 36·12승 14패)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렸습니다.

흥국생명이 남은 네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뒤집을 수 없는 차입니다.

IBK기업은행은 다음 경기인 다음달 2일 수원 현대건설전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하면 3위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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