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3·1절 앞두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 추모제


3·1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오늘(28일) 오전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8월 별세한 고 배춘희 할머니를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기렸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김태희 명창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고인이 된 할머니들을 위한 살풀이춤도 선사했습니다.

나눔의집은 추모제에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활동과 추모사업 지원에 뜻을 모은 유족회 발족식도 가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12명의 가족을 중심으로 결성된 유족회는 앞으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앤 이노베이션은 전국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드릴 가스레인지 54대를 나눔의집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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