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100만 돌파…아카데미 특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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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0시 '이미테이션 게임'은 누적 관객수 102만 7,16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는 경쟁작 '조선 명탐정: 놉의 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5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개봉 첫 주에만 7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100만 돌파에는 아카데미 특수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진행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미테이션 게임'은 각색상 수상해 관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그 이후 '조선 명탐정: 놉의 딸'을 제치고 예매율 역전에 성공,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2강 구도를 형성했다. 더욱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백 투더 비기닝', '포커스' 등 다수의 신작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뜨거운 흥행 열기는 주말 극장가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경쟁작 '조선 명탐정: 놉의 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제치고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모두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로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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