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지맵' 첫 공식 임상실험 착수


미국과 라이베리아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의 첫번째 공식 임상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지맵'으로 알려진 이 치료제는 세 종류의 유전자 조작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표피층을 공격해 병증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합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맵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지맵은 항체를 연초에 주입해 배양한 것을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먼저 담배 농장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차단용 단백질을 대량생산해야 합니다.

연령과 상관없이 라이베리아 에볼라 치료소의 허락을 받으면 임상실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치료차 미국으로 귀환환 보건 인력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의료·지원 인력 7명이 감염돼 귀환했습니다 실험대상자 200명을 목표로 다음해 12월까지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에볼라 사태가 진정되는 추세여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맵은 그동안 비상시로 인정된 경우에 한해 미국과 서구, 서아프리카의 감염자 9명에게 투여돼 거의 다 회복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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