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북제재법안 '만장일치' 처리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현지시간 어제(27일) 전체회의에서 새로 상정된 대북제재 강화 법안을 만장일치로 하원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제재의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제재를 가하자는 내용도 이 법안에 담겼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 법안은 북한의 지속적인 공격 행위에 대한 직접적 대응"이라며 "북한 정권의 돈세탁과 마약 등의 밀거래를 목표로 함으로써 북한의 핵 개발을 위한 핵심 자금원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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