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용산참사는 폭동' 과거기고…野 "부적합 인사"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과거 언론 기고문 내용을 문제삼아 부적접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9년 2월 울산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동아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용산 사건과 유사한 폭동이 만에 하나 뉴욕이나 파리, 런던 등 다른 선진국 도심에서 발생했다고라며 용산참사를 폭동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화염병과 시너로 격렬히 저항한 공무집행 방해 케이스라며 이번 사태는 졸속진압이나 과잉진압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법 집행의 격렬한 충돌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한 비극적 우발사고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안기부 시절의 공안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로 국정원 개혁을 이끌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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