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쩔쩔'…매킬로이, 부진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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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가 친 아이언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고 맙니다.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부는 강한 바람 앞에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전반에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를 쏟아냈습니다.

11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흔들렸던 매킬로이는 다행히 17번 홀에서는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3오버파 공동 7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매킬로이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의 거센 바람과 까다로운 코스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스페인의 가르시아는 18번 홀에서 물에 빠진 공을 쳐 내는 과감한 아이언 샷으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버디 5개를 잡은 미국의 짐 허먼이 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올 시즌 데뷔한 박성준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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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두바이 챔피언십 남자단식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19살 신예 보르나 코리치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머레이는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친 코리치에게 세트 스코어 2대 0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세계랭킹 84위로 지난해 스위스 오픈에서 나달을 꺾어 화제가 됐던 코리치는 백전노장인 스위스의 페더러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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