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반예비군 훈련 때 M16 소총을 지급하고 훈련도 자율 참여형으로 바뀌는 등 예비군 훈련 시스템이 개선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다음달 2일부터 일반예비군 훈련 때 카빈총 대신 M16 소총을 지급한다며, 예비군 부대의 카빈총은 내년까지 전량 M16 소총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방식도 예비군들이 입소한 순서대로 분대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과제를 선택하고 분대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전 과제에 합격한 분대는 조기에 퇴소하는 자율참여형으로 바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전 9시까지 입소한 예비군이 분대 별로 훈련과제에 합격하면 이르면 오후 3시까지 조기 퇴소할 수 있다"며 "다만, 정해진 입소 시간 이후에 도착하면 입소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입소 시간은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국민 편의를 위해 실시하던 휴일훈련과 전국 단위 예비군훈련은 올해부터는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에 훈련을 신청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마친 예비군은 교육훈련필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과천 서울랜드와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63빌딩 등에서 동반자 2∼3인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특별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