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매킬로이, 강풍에 흔들…3오버파로 공동 7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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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올해 미PGA 투어 첫 나들이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휘청거렸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강풍 속에 고전하며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9위에 머물렀습니다.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불어닥치는 바람 때문에 골프 1인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를 쏟아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과 14번홀에서 1타씩을 잃는 등 샷 감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난도 홀 중의 하나인 17번홀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18번홀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 2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미국의 짐 허먼은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우리나라의 박성준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박성준은 특히 16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양용은이 1오버파로 공동 35위, 노승열은 4오버파로 102위, 배상문은 7오버파 77타로 130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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