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국협의체 '믹타' 첫 고위급회의 서울서 개최


우리 정부가 주도해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 '믹타'의 고위급회의가 오늘(27일) 오전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는 믹타 회원국인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의 차관 또는 차관보급 인사가 참여해 믹타 협의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각국 대표들은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5차 믹타 외교장관 회의의 세부 일정과 의제도 협의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8월까지 1년 임기의 믹타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믹타 공동 웹사이트의 시안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하며 카를로스 데 이카사 멕시코 외교부 차관, 하산 클레이브 인도네시아 외교부 다자총국장, 아이셰 시닐리오울루 외교부 경제차관보, 브렌든 베른 외교부 투자경제국 부국장이 참석합니다.

회의 이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도 열립니다.

5개 회원국의 영문명을 딴 믹타는 비슷한 가치와 입장을 가진 중견국들이 국제사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3년 9월 창설했습니다.

고위급회의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열린 제3차 외교장관 회의에서 설치가 결정됐으며 앞으로도 연 1∼2회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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