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인양 촉구" 세월호 실종자 가족 청와대 앞 1인 시위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오늘 청와대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의 부모들은 오늘 오후 1시쯤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통해 세월호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약 1시간가량 번갈아가며 실종자 9명의 사진이 붙은 피켓과 본인 자녀의 사진 아래 보고 싶다는 내용의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조 양의 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인양 결정을 내릴 때까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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