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가로등 '펑'…아래 세워둔 레저용 보트 불타


심야에 가로등 전구가 폭발하면서 아래 세워둔 레저용 보트가 불에 타 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 33분 광산구 평동산단 내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이 폭발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전구를 감싸고 있던 커버가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폭발한 전구 파편과 녹아내린 커버 등이 바로 아래 세워둔 김 모(43)씨의 레저용 보트를 덮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보트는 모두 타버린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피해액을 50만 원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관련 사실을 관할 기관인 광산구에 통보했습니다.

광산구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한뒤 보상에 나설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