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급증세…한국 5대 시장에 포함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 판매가 급증하고 로봇 등 기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늘면서 기계에 일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로봇연맹의 통계를 인용해 한국 등 세계 5대 산업용 로봇 시장의 연간 산업용 로봇 판매 대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국제로봇연맹의 통계를 보면 중국의 연간 산업용 로봇 판매 대수는 2017년 10만 대에 달하며 2013년보다 약 1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연간 판매 대수는 약 22% 늘어나 2017년에는 2만 6천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등 북미지역은 3만 6천 대, 일본은 3만 2천 대, 독일은 2만 1천 대의 산업용 로봇이 2017년 한 해 동안 판매되면서 2013년보다 판매량이 각각 15~27%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구글의 무인자동차가 1천600㎞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하는 등 기술이 극도로 발전하면서 기술이 고용을 늘린다는 생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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