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네트워크사업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MWC에서 VoLTE(LTE 기반 음성통화), CA(주파수 집성기술), C-RAN (집중형 기지국), eMBMS(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방송 서비스) 등 한층 개선된 LTE 네트워크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HD급 음성품질을 보장해 VoLTE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하는 기술 시연은 물론, LTE-A의 핵심기술인 CA의 경우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이종 통신기술을 활용해 통신 속도를 대폭 증가시키고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들을 공개한다.
또한 비면허대역 LTE를 활용한 주파수 집성, 이종 LTE 기술(FDD-TDD) 간 주파수 집성, LTE-WiFi 간 주파수 집성 등 기존의 LTE-A CA를 뛰어넘는 기술도 선보인다.
통신사업자에게 망 설계, 최적화,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Professional Service) 섹션도 전시 부스 내에 별도로 마련된다.
삼성은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과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