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자" 거절한 전 동거녀 죽이려한 50대 검거


경남 통영경찰서는 같이 살자는 자신의 말을 거절한 전 동거녀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정 모(54)씨를 검거했습니다.

정 씨는 어제(25일) 오후 2시 5분 통영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전 동거녀 A(55)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A씨와 동거하다가 성격 차이로 헤어졌으나 최근 다시 같이 살자고 했지만 이를 거절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통영의 한 야산으로 달아나 수면제를 복용하고 쓰러져 있는 정 씨를 사건 발생 7시간여 만에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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