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뎅기열 환자 올들어 2만명 넘어


올 들어 말레이시아에서 뎅기열이 급속히 확산해 환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보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2만 1천31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모두 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뎅기열이 통상적인 DEN-1형에서 한층 위험한 DEN-2형으로 변이돼 전염성과 사망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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