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2월국회 되나…쟁점법안 무더기 이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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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종료일을 닷새 남겨놓은 가운데 주요 쟁점 법안들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빈손 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은 물론,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김영란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이 이번 회기 내 처리될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또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야당이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관여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본회의 표결 시기를 기약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주고받기식 빅딜을 통해 극적으로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정치적 수도'로 불리는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만드는 내용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을 야당이 원하는 내용으로 여당이 수용하는 대신, 야당은 그 반대급부로 일부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와 대법관 청문회 개최에 응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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