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헌정사상 첫 여성 외교통일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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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위원장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나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국회 외통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208표 가운데 176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외교통일분야 상임위 위원장에 여성 의원이 선출되기는 나 의원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나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정부와 국회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남북관계를 풀어 나가서 통일의 초석을 놓는 데 국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10년간 미뤄온 북한인권법도 반드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앞서 오늘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외통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총 135표 가운데 92표를 얻어 43표 득표에 그친 정두언 의원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후보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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