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틀째 실시…증세·복지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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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최근 논란이 돼 온 증세와 복지, 경제 활성화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하며 강조한 경제 활성화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11개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새정치연합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면서 소득주도의 성장으로 경제운용 기조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돼 온 증세와 복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지하경제 양성화나 비과세 감면 축소, 세출 구조조정과 복지 구조조정론으로 야당의 증세요구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정상화 등 이른바 '부자 감세 철회'를 통한 증세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당정 간 엇박자가 났던 연말정산 파동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새누리당이 검토 의사를 밝혔던 저가담배 등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오늘은 모두 12명의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나서며 이완구 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답변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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