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어려울 땐 직원 교육비부터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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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힘들어진 기업들이 직원 교육비를 줄여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1천500대 기업의 직원 교육훈련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은 매출액 기준 1천500대 상장사이며, 판매관리비에 명시된 교육비는 각 기업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됐습니다.

조사결과 교육훈련비를 감사보고서에 명시한 1천31개 기업의 2013년 교육비 총액은 5천168억6천여만 원입니다.

이는 2012년 교육비 총액 5천943억4천여만 원보다 약 13% 감소한 수치입니다.

한 회사당 평균 교육비는 2012년 5억7천640만 원에서 2013년 5억130만 원으로 7천510만 원 감소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자한 기업은 두산그룹 계열 두산중공업으로 2013년 182억7천여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삼성화재로 150억7천여만 원이었고 기아자동차와 한미약품, CJ제일제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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