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한지민에게 자신이 ‘다중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한지민이 혼란에 빠졌다.
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1회에서는 팔을 다친 구서진(현빈 분)의 모습을 장하나(한지민 분)가 의심스럽게 바라봤다.
이에 구서진은 “내가 자고 깨어나면 내가 누군 지 알게 될 거다”고 말하고 잠이 들었고, 이어 로빈이 잠에서 깼다.
놀란 장하나는 로빈에게 “상무님이 자고 일어나겠다고 했다. 깰 때까지 기다리라고...그러면 누군지 알게 된다고 했다. 분명히 상무님이 잠들었는데 로빈이 일어났다”고 말했고 망설이던 로빈은 “서진이와 나는 인격이 다르다. 우리는 다중인격장애라는 병이 있다”고 고백했다.
장하나는 “상무님과 로빈이 한 사람이라는 거냐”고 물었고 로빈은 “한 사람 아니다. 서진이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 우리는 성격도 감정도 직업도 기억도 다 다르다. 그리고 하나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다. 하나씨가 좋아하는 사람도 바로 나다”고 말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