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한예리, '극적인 하룻밤' 호흡…극강의 케미 기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배우 윤계상, 한예리 주연의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 제작 스토리지·이즈픽쳐스)이 촬영을 시작했다.

극단 연우무대의 동명 연극을 영화화한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의 연인에게 차인 두 남녀가 원 낫잇 '몸 친구'로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충무로의 대세 남녀 윤계상과 한예리가 주인공 '정훈'과 '시후' 역에 각각 캐스팅 돼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6년째 연애중' '비스티 보이즈' '풍산개' '레드카펫'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계상은 겉으로는 한 없이 쿨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전 여친을 잊지 못하는 지질한 연애 루저 정훈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연애심리를 꾸밈없는 연기로 그려낼 윤계상은 때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때로는 다정한 매력으로 관객들까지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다.

'코리아' '동창생' '해무' 등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발돋움한 한예리는 난생 처음 만난 남자 정훈과의 원 나잇을 통해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새로운 사랑에 눈 뜨게 되는 밀당 하수 시후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정훈과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물론 과감한 러브 씬까지 완벽 소화하며 그녀의 숨겨왔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주연을 맡은 윤계상, 한예리 외에도 최근 충무로의 신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조복래, 박효주, 박병은, 정수영 등 대세 배우들이 합류하여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적인 하룻밤'은 22일, 서울 종로의 한 학교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이후 3개월 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간다.

한편 2009년 초연 이래 2015년 현재까지 10차 연장 공연에 돌입하고, 15만 관객에게 검증 받은 대학로 최고 인기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최근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연극 라이센스를 구입해 곧 영국 무대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긴 '극적인 하룻밤'이 과연 어떤 빛을 발할 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