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개헌보다 경제살리기에 온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5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개헌에 관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질의에 개헌보다 경제활성화가 우선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이 총리는 "개헌의 필요성은 저도 개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적절한 때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한 일본의 우경화 흐름에 관한 질문에는 "최근 일본의 우경화 경향이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독도입도지원센터나 해양기지는 본질적 문제부터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독도나 대일관계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원칙을 견지해가며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고, 원칙을 지켜야 할 부분은 절대 양보 없이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