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담보대출 '거침없는' 증가세


대구·경북지역 주택담보대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전달보다 5천540억 원(잔액 기준)이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 4천607억 원에 이른다.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기관의 주택담보대출도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동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작년 한 해 8.3%와 5.3%가 올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기업대출은 증가 폭이 줄고 있지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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