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전 앞둔 손흥민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하루 앞둔 레베쿠젠(독일)의 '골잡이' 손흥민(23)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력은 굉장히 강하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2라운드에서는 선제골의 발판이 되는 기막힌 패스를 내준 손흥민은 말 그대로 레베쿠젠 공격의 핵심 자원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3골을 넣어 팀내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 터트린 2골까지 더하면 손흥민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은 5골로 늘어난다.

26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 손흥민은 "선수 모두 동기부여가 뛰어나다"며 "홈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크다. 홈인 만큼 이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역습에 뛰어난 만큼 공격만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조심해야 한다"며 "조심스럽게 상대해야겠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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