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또 폭탄 테러…최소 27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버스터미널 두 곳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요베 주 포스티쿰 외곽의 한 버스터미널에 정차돼 있던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1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사노조 관계자는 한 남성이 카노행 버스 짐칸에 가방을 싣고 승차하려는 순간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로부터 4시간가량 뒤인 오후 3시 40분쯤 카노의 한 버스터미널에서는 폭탄 테러로 인해 10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카노 동남부 우딜에서 출발한 버스를 타고 온 남성 2명이 버스에서 내린 직후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2일 포스티쿰의 시장에서 7살 소녀가 폭탄을 터뜨려 7명이 숨지고 20명가량이 다치는 등 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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