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수배' 중국 절도범 국내 도피 8년 만에 덜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공안 당국의 추적을 받다 국내로 도피해 온 중국인 35살 주 모 씨를 검거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05년 중국에서 공범 2명과 함께 오토바이 12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 씨는 중국 공안당국의 수사망을 피하려고 2007년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했으며, 지난해 1월 인터폴 적색수배자 신분이 됐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자는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해 190여개 인터폴 전 회원국에 체포, 강제송환이 통보된 피의자입니다.

주 씨는 경기도 시흥과 안산 등에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으로 일하며 8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0일 안산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