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20년까지 핵무기 최대 100개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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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는 2020년까지 핵무기를 최대 100개 만들 수 있고, 이 핵탄두를 중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을 이미 갖췄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이 현재 10개에서 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00개까지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측 시나리오를 공개했습니다.

핵무기 100개를 확보한다면 전술핵무기를 필요한 곳에 배치할 수 있는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미 본토 공격이 가능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도 최대 30기까지 갖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은 오늘(25일) 공개한 미 군사력 지수에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이 향상돼 이미 중거리 노동미사일 등에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을 확보했을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도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은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도 6천 명 수준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사이버전 능력이 한반도는 물론 미국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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