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러시아 해커에 300만 달러 현상금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러시아 해커에 대해 300만 달러, 한국돈 3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FBI는 미 국무부, 법무부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보가체프의 체포 또는 기소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이 같은 액수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가체프가 이끄는 해커 집단은 지난 2011년부터 컴퓨터에서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빼돌리는 악성코드인 이른바 '게임오버 제우스'를 퍼뜨려 전 세계에서 100만여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피해자 계좌 잔액을 자신들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약 1억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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