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사임


자격 미달 논란으로 오페라계의 퇴진 요구에 시달렸던 한예진 국립 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예진 예술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욕보다 좌절감이 앞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연 지연을 끊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음악계 원로들의 지혜를 구하려 했지만, 벽이 높았고 자신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예진 예술감독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해온 오페라 비상대책위원회에, 시위를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은 의사소통과정에서의 실수였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다시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소프라노인 한예진 씨는 지난달 2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됐지만 부적절한 인사라는 오페라계의 비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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