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2년만에 총리주재 각의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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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이례적으로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찾았습니다.

박 시장의 이번 회의 참석은 이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총리는 회의 말미에 "박 시장께서 참석해주셔서 고맙다"고 했고, 박 시장은 "총리 되신 것 축하드리러 왔다"고 화답했다고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 관련 안건은 없었고, 박 시장의 다른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리는 충남지사 시절 시민단체 활동을 하던 박 시장으로부터 도정 컨설팅을 받았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에도 서울시 예산 관련 문제로 업무협조를 하며 자주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시장이 현 정부 들어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 이후 2년 만입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집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세종 총리공관으로 주소지를 이전했습니다.

부인도 함께 전입신고를 해 부부가 모두 세종시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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