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군, 한강하구 철책 제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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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한강 변의 경계용 철책을 추가로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한강의 철책 제거는 3년 전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제거가 안된 곳이 많습니다.

군의 작전성 검토 때문인데 군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김포 지역 한강의 모습입니다.

북한군 침투를 막기 위한 철책이 경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철책 위에는 감시 초소도 설치돼서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군은 지난 2012년,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9.7㎞ 철책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포와 고양시 지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인데, 작전성 검토 때문에 지금까지 4㎞ 정도만 철거되는 데 그쳤습니다.

국방부가 어제(23일)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수중 경계 장비와 관련해서 군 작전성을 재검토하려는 것입니다.

[백승주/국방부 차관 : 안보가 가장 중요하지만, 국민들, 지역 주민들의 입장도 반영해야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김포시민들은 신도시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 만큼 예정된 구간 외에 4km 정도를 더 철거해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홍철호/새누리당 의원 김포시 : 한강을 통해서 김포 발전이 꼭, 한강이 우리 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은 철책 추가 제거구간에 대한 검토를 벌이는 한편, 수중 음파탐지기 등 경계장비의 기종 선정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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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에게 기부받은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또 수선해서 싼값에 나눠주는 교복 은행이 열립니다.

남양주 교복 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남양주 읍사무소와 주민센터 등에서 각 학교별의 교복 4천 벌을 5천 원씩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남양주 교복 은행은 매년 신입생들에게 2천 벌에서 3천500벌까지 싼값에 교복을 팔고,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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