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남은 황사 흔적…서울 도로 8천㎞ 싹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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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황사특보 해제 후 곳곳에 쌓인 황사 흔적과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평일 낮 동안 도로 위 분진 흡입 청소와 물청소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총 267대의 분진청소차량을 투입해 8천148㎞ 전체에 대해 하루 1회 이상 청소하고 물청소도 병행합니다.

특히 분진 흡입 청소는 새벽과 오전에만 시행하던 것을 종일 작업체계로 전환합니다.

시는 또 올해 분진흡입 청소차 7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그전까지 주민센터의 소형 청소장비도 투입합니다.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 교량 등 교통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물청소가 이뤄집니다.

중금속, 유해세균, 곰팡이 등이 포함된 황사를 청소하지 않으면 땅에 쌓였다가 다시 날려 대기오염, 호흡기 질환, 광합성 저해, 정밀산업 피해 등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는 황사특보와 별도로 학교, 노인정 등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황사 예비단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서울에 도달했다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농도 170㎍/㎥)일 때 예비단계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와 교통전광판, 남산N서울타워 조명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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