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행 소녀, 극단주의자 70명 팔로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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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세력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영국 소녀 3명이 인터넷을 통해 IS에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극단주의자 70명과 온라인 공간에서 친구 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자 영국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까지 나서서 IS 합류를 막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인터넷 기업들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샤미마 베이검 등 영국 소녀 3명은 지난 17일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영국 당국은 지금까지 500∼600명 정도의 영국인이 IS 합류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났고, 이 가운데 10%가량이 여성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로 떠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여권을 경찰이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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