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중동서 'IS격퇴' 작전회의…동맹국 기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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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미국의 국방, 외교 분야 당국자를 소집해 이슬람 무장세력 IS 격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카터 국방장관은 쿠웨이트의 아리프잔 미군 기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군 중부사령관과 존 앨런 대통령 특사 등을 포함해 20여 명을 소집해 6시간에 걸쳐 비공개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통상적인 보고 대신 자유 토론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 한복판에서 미국 당국자들을 불러모아 IS 격퇴를 위한 작전회의를 소집한 것은 신임 국방장관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카터 국방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IS 격퇴전에 동참하는 일부 국가의 기여도를 높이고 IS의 온라인 선전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터키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터 국방장관은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미국의 IS 격퇴전략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미국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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