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석유 버너 켜고 자다가 '펑'…1명 화상


오늘(24일) 오전 3시 13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술집에서 석유 버너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술집 주인 최 모(52)씨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가 추워서 석유 버너를 켠 채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최 씨가 얼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영업 중이 아니어서 손님은 없었지만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석유 버너가 과열돼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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