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로 조 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마신 조 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 26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10㎞를 더 달아난 조 씨는 청주시 남이면의 한 하천에 차가 사고로 빠지자 인근 민가에 숨었다가 수색중이던 경찰에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조사결과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였습니다.
조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