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규계좌 개설 까다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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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자유입출금식 계좌의 개설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내일부터 거래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거래는 원칙적으로 계좌 개설을 거절할 방침입니다.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제출하더라도 한 달 동안 ATM과 전자뱅킹 가입, 이용이 제한됩니다.

외환은행도 지난달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금융거래목적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는 등 은행권 전반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통장 개설 요건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체국과 단위농협에 집중됐던 대포통장 개설이 이들 기관의 의심거래 모니터링 강화에 따라 은행으로 넘어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은행권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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